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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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사랑 제250호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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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환경운동연합 소식지 커버 5.png

1. 회원 소개

2021년부터 초록걸음에 매월 함께하시고, 2022년 환경인상을 수상하신 양정화 회원입니다😃

Q. 진주환경운동연합에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나요?

환경연합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초록걸음에도 활발히 참여하셨던 대학 동문 언니의 소개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언니와 만나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는데, 언니가 초록걸음에서 지리산 곳곳을 걸어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활동부터 지리산 댐 건설 반대 행동과 같이 지리산을 지키는 활동을 한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제가 원래부터 환경이나 동물, 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언니의 얘기를 듣다 보니 저도 참여해 보고 싶어 진주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Q. 2021년 초록걸음에 참여하신 첫해부터 개근을 하셨는데, 비결이 어떻게 되나요?

초록걸음에 매달 참여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의지’라고 생각해요. 초록걸음의 날짜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로 고정되어 있어, 그날은 약속을 잡지 않으려고 노력한 거죠. 무엇보다도 초록걸음을 이끌어 주시는 최세현 숲샘과, 함께 걷는 사람들이 좋아서 초록걸음에 올 때마다 항상 즐거웠던 경험이 매번 초록걸음을 오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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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샘을 따라 걸으며 많은 활동가가 지켜낸 아름다운 지리산의 모습을 눈으로 보고, 지리산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그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어요. 그리고 나무와 꽃, 바위와 같이 자연에 있는 것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 것도 참 뿌듯했습니다. 또,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활동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나서 지리산을, 그리고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공통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초록걸음을 걷는다는 것, 이러한 것들이 저에게는 힘이 되었어요. 이 모든 점이 제 의지의 원천인 것 같습니다.


Q.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문제는 무엇인가요?

평소에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문제인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 문제가 있죠. 또 지리산 댐 건설부터 시작해, 지리산의 자연환경 훼손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초록걸음을 다니면서 직접 자연을 볼 수 있으니까, 지리산에 관한 문제에 자연스레 더 눈길이 가는 것도 있어요.

Q. 올해 진주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이 되셨는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활동을 이끌거나 앞에서 드러나지 않고, 항상 꾸준하게 따라가는 방식으로 여러 활동에 참여를 해왔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묵묵히 뒤에서 받쳐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다른 활동가분들이 하시는 활동이 100이면 제가 하는 건 1 정도라고 생각해요. 대단한 활동은 아니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계속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사회적 혼란을 일으켰던 가습기살균제 사태 당시, 옥시를 비롯한 가해 기업들에 관한 제품 불매 포스터를 만들어, 길에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진을 찍는 캠페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서는 게 좀 쑥스러워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어요. 비록 큰 활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활동가분들의 뒤에서 꾸준하게 따라가면, 다른 회원들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